마마 콘페티 후기

1. 마마 콘페티의 원래 제목은 [마마와 콘페티]였는데 제가 파일을 저장하는 원본 폴더 이름이 [마마콘페티]였고 거기다 마지막화에서 사토시의 대사를 염두에 뒀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썼습니다.



2. 원래 20컷짜리 단편만화로 기획했다가 욕심이 생겨 일반웹툰 분량으로 7화까지 늘렸습니다.



3. 사실 콘페티와 사토시는 제가 그린 다른 만화에도 등장하는데, 서사도 없이 자꾸 출연 시키는 것이 양심에 찔려서 이번에 그리게 되었습니다.

즉 이전의 그 흑발실장인이 얘 맞습니다. (다만 이전에 등장했던 콘페티가 성체 사이즈가 아니었던 것, 그리고 전혀 다른 디자인의 의상이 오류입니다)


4. 친실장의 얼굴에 있는 점은 다른 실장석과 구분이 되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찍은 것입니다.



5. 6녀의 앞머리의 모양이 다른 이유 역시 4녀와 구별이 되게끔 하기 위한 것입니다.



6. 2화에서 콘페티에게 구더기를 도둑질 당하던 친실장의 포즈는 [뉴턴] 작가의 작품인 꽃꽂이 실장의 마지막 장면을 패러디했습니다.



7. 3화에서 고아 자실장을 뜯어먹는 장면은 [달나라여행] 작가의 찰진 그림 중 하나를 오마주했습니다.


8. 3~4화에서 흑발의 자가 숨이 끊어지기 직전에 실장인으로 우화하는 과정은 원래 계획된 시나리오이긴 했습니다. 다만 처음엔 이런 분위기의 묘사가 적절한지 고민했고 [애호파닝겐상] 작가의 실장인 만화에서 '미소녀 실장인은 가슴에 한이 서려 탄생한다' 라는 설정을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했습니다.



9. 콘페티의 신장은 명확하게 설정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주인인 사토시의 키는 170cm입니다.


10. 콘페티는 저 시점에서 분충끼가 생겼습니다. 착했던 애가 표독해진 이유는 갑자기 확 바뀐 게 아니라 쌓이고 쌓인 상처가 곪아버린 거라고 생각 해주셨으면 합니다!



11. 마지막까지 순수하게 양충인 건 6녀입니다.


12.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배경 중 몇개는 챗GPT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13. 만화의 초기 모티브는 [구하라 사망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만화를 구상하던 중, 제 가족 중에 가족이 맞나 싶은 사람이 제게 한 짓 때문에 더욱 감정이 실렸습니다.


댓글

  1. 우마우마한 작품 감사한데스웅 닝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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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학대파가 아니라 분충끼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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